실시간 뉴스


엠피엠지, 정산금 미지급 주장에 법적대응 "동조 아티스트도 고소 검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소란과 쏜애플 등이 소속된 기획사 엠피엠지(MPMG)가 정산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정산대행업체에 법적 대응을 한다.

25일 주식회사 엠피엠지(이하 엠피엠지)는 "정산대행 업무를 진행하는 주식회사 나이비(이하 나이비) 측에서 제기한 정산금 미지급 등 여러 확인되지 않은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비난의 유포에 대해, 법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엠피엠지 로고. [사진=엠피엠지]
엠피엠지 로고. [사진=엠피엠지]

나이비는 1년 반 전 계약이 끝난 엠피엠지 소속 아티스트의 정산 대행 업무를 맡고 있다며 정산 자료 제공을 요청하고, 정산금 미지급 및 불공정 계약 강요 의혹을 제기했다.

엠피엠지 측은 "나이비가 뮤지션의 과거 모든 상세한 정산 자료의 제공을 요구했는데, 이러한 요청에 대해 엠피엠지는 아티스트 본인이 아닌 제3자에게 길게는 8년전부터, 짧게는 1년 전에 이르기까지의 세세한 자료를 제공하는 경우는 유례가 없거니와, 이미 계약이 종료된 아티스트들과는 계약 조건에 의거하여 정산을 문제없이 진행하고 있었기에 나이비가 요청한 세부 자료의 제공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나이비는 엠피엠지가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불공정한 전속 계약을 강요하였다는 확인되지도 않은 허위 내용을 담은 보도 자료를 지속적으로 유포하였고, 최근까지도 본인들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정상적인 기업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엠피엠지는 "나이비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인 의혹을 확산하여 엠피엠지를 비난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영업을 홍보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나이비의 비방 목적 게시물의 게재를 중단하고, 향후 그 작성도 금지하는 내용의 가처분을 신청하였고, 지속된 명예훼손 등으로 인한 손해 배상 청구 의사를 밝혔다"고 법적 대응을 알렸다.

이어 "계약 기간 중은 물론 종료 시점까지는 어떤 이야기도 없이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가, 나이비가 자행하고 있는 비상식적인 의혹 제기에 대해 묵인하며 동조하고 있는 계약 종료된 아티스트에게도 민형사상 고소를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엠피엠지, 정산금 미지급 주장에 법적대응 "동조 아티스트도 고소 검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