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사재기·사이비·단월드 의혹 사실무근…엄중 대응"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각종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엄중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빅히트뮤직은 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콘셉트 도용·단월드 연관설·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악의적 루머 조성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 수면제 불법 처방 불구속 기소
검찰이 직원을 통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기소했습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지난달 30일 권 대표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권 대표는 2022년 1월~7월 소속 직원에게 허위 증상을 호소해 향정신성의약품 스틸녹스정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 대표는 이같은 방법으로 세차례에 걸쳐 직원 두명으로부터 수면제 17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민희진·어도어 측 "경영권 찬탈=상상일 뿐…하이브 흑색선전 멈춰라"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하이브와의 경영권 갈등에 대해 장문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어도어 측은 "경영권 찬탈 논란은 하이브와의 지속적 갈등 속에 나온 상상일 뿐"이라며 "하이브는 흑색선전을 멈춰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도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가장 문제가 된 경영권 탈취 논란에 대해서는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이라며 "근거로 제시한 자료들은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 나온 '상상'이다. 그와 관련된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업금지조항, 주주간계약 등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계약 갈등에 대해서도 "경업금지의 대상사업과 기간이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현재 주주간계약은 그렇지 않다"며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동의를 얻어 모든 주식을 처분하기 전까지는 계속하여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해애 한다.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을 작년 12월에 보냈다고 하지만, 올해 3월 중순이 되어서야 해당 내용이 포함된 수정 제안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주간계약에 대해서도 "하이브는 풋옵션과 관련하여 민희진 대표가 30배수를 주장하였다며, 마치 현재의 갈등이 금전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지만 30배수는 차후 보이그룹 제작 가치를 반영한 내용"이라며 "하이브는 경업금지의무를 풀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민희진 대표가 이를 거절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재환, 사기·성희롱 논란 해명 "작곡비 변제할 것...이복동생 거짓말 죄송"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성희롱 논란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1일 유재환은 자신의 SNS에 "죄송하다.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 한 분 한 분 (피해자를) 직접 찾아 추가적으로 원하시는 환불희망자에게 변제 날짜도 말씀드렸다. 다만 금액이 너무 커서 지금 당장 한번에 모든 분들께 변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분할 변제 양해 부탁드리고 있으며 제가 말씀드린 날짜는 무조건 책임지고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유재환은 "성추행, 성희롱은 전혀 아니었다. 일부 카톡 캡처와 제보로 저의 부적절한 언행을 되돌아보며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본의 아니게 여성 지인 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죄송하다. 최근까지도 웃으며 연락을 하고 지내서 몰랐다"고 성희롱 논란에 해명했고, 이어 유재환은 "이복동생 거짓 언급도 죄송하다"며 "한 달 전 당시 여자친구 존재를 밝히는 것이 부담스럽고, 감춰야 할 일반인 여자친구였기에 미친사람이 판단해서 선택한 듯 단어를 선택했다. 절 좋아해주셨던 분들과 여자친구에게 진심을 사죄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유재환은 작곡비를 받고 2년째 곡을 주지 않는다는 사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더불어 성희롱 논란까지 제기됐습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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