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휘브의 청춘=영원"…첫 8인 완전체 컴백 어땠나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휘브가 영원한 청춘을 노래하며 청량한 컴백을 알렸다.

14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휘브 두 번째 싱글 앨범 'ETERNAL YOUTH : KICK IT'(이터널 유스 : 킥 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휘브 두 번째 싱글 앨범 '이터널 유스 : 킥 잇'은 '영원한 청춘'을 모티프로 삼아 하나의 꿈을 위해 만난 여덟 청춘들의 운명적인 여정을 그린다. 청춘의 활기찬 에너지와 열정, 꿈을 이루기 위한 성장통 등을 담아내며 5세대 아이돌 휘브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신보에는 휘브 제이더와 유건이 작사에 참여해 휘브만의 감성을 더한 청춘을 그려냈다. 특히 제이더는 전곡 작사에 참여해 향후 음악적 성장을 기대케 했다. 제이더는 "팬들과 청자들이 이 초대장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사에 임했다"고 말했고, 유건은 "청춘을 어떻게 가사로 풀어내야 할까 막막했지만, 듣는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청춘을 표현하기 위해 제이더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 가사를 잘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KICK IT'은 진정한 친구들이 곁에 있어서 즐겁다는 노랫말과 댄서블한 비트, 감각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으로 휘브의 경쾌한 팝 보컬이 어우러진 노래다. '킥 잇'은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으로 동시 수록돼 휘브 멤버들의 리드미컬한 팝 보컬까지 함께 접할 수 있다.

유건은 "나와 제이더가 작사에 참여했다. 진정한 친구들인 우리 멤버들과 함께라 즐겁다는 내용을 담았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많이 들어달라"고 설명했다. 제이더는 "이번 무대에서 멤버들의 개성과 표정 연기를 더 다양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고, 진범은 "휘브의 청춘은 영원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모두에게 영원할 것이라 자신한다. 우리 음악을 듣고 보면서 자기 자신의 가장 빛났던 청춘을 떠올리셨으면 하는 바람"이라 덧붙였다.

휘브 메인 댄서 이정은 지난해 데뷔 직전 정강이 뼈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하면서 데뷔 활동 내내 퍼포먼스를 선보이지 못했다. 이에 이번 컴백에서 팬들 앞 첫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된 이정은 "다리를 다쳐서 아쉽게 1집 활동을 못했다. 그만큼 이번 활동이 내게 귀하고 소중하다. 무엇보다 '킥 잇'이라는 곡에 애정이 있어서 첫 데뷔라 생각하며 첫 걸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다. 재활을 꾸준히 다니고 있고 충분히 춤 출 수 있도록 건강이 개선이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더 제이더는 완전체 활동을 하게 된 소감에 대해 "7명이 활동하며 걱정했지만 이정이 함께 하면서 더 든든하고 재밌게 연습 진행했다. 재밌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차례 활동을 하며 '선배, 동료들과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 점'이 있냐는 질문에 이정은 "멤버들 영상을 모니터링 하면서 우리 팀이 합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무대에서도 안무, 보컬적인 부분에서 소통하는 부분이 잘 돼있다고 느꼈다. '킥 잇' 경우에도 단체 화음, 케미스트리 위주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승은 "귀여운 모먼트들을 많이 만들어봤다. 이번 안무에서는 귀여움을 맛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해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활동에 비해 성장한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원준은 "저번 활동에서 카리스마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청량하고 밝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고, 진범은 "휘브의 귀여움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우리 나잇대가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청량함을 보여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은 "우리가 마냥 잘한다는 얘기를 듣는 것보다 보는 분들도 노래 분위기와 함께 칠한 느낌을 받았으면 한다. 그래서 안무 난이도가 높더라도 보는 분들이 안 힘들게 추려고 했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다"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청량한 콘셉트로 컴백한 만큼 향후 콘셉트 변화 여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정은 "할 수 있을 때 청량한 노래를 많이 하고 싶다. 밝을 땐 밝은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리고 싶고, 멋있는 퍼포먼스가 필요할 땐 빵빵한 사운드를 가진 곡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고, 인홍 역시 "우리 나잇대를 봤을 때 청량을 많이 해보면서 우리 청춘을 쏟아내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서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까지는 청량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재하는 "우리 나이가 아직 어리지만 카리스마 있는 곡들을 빨리 하고 싶다. 멋있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휘브 하승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우리 안에서 시너지와 합이 좋으면 대중과 청자, 보는 분들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끼리의 합, 하입이 있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정은 "대중이 휘브를 돌아봤을 때 '휘브의 청춘은 이랬구나' 하며 흐뭇하게 회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휘브의 신보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