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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② '웃음의 대학' 송승환 "서현철에 많이 배워…'귀여웠다' 평가도"


"저는 '다혈질적' 캐릭터…다른 매력 느낄 것"
"인간성 찾아가는 검열관…코믹+깊이 있는 작품"

[조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배우 송승환이 '웃음의 대학' 관람포인트를 전했다.

송승환은 최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연습실에서 연극 '웃음의 대학'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우 송승환이 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연습실에서 연극 '웃음의 대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극열전]
배우 송승환이 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연습실에서 연극 '웃음의 대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극열전]

'웃음의 대학'은 일본 최고 극작가 미타니 코키의 대표작으로, 희극을 없애려는 '검열관'과 웃음에 사활을 건 '작가'가 벌이는 7일 간의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이다. 송승환은 배우 서현철과 함께 검열관 역을 맡아 작가 역의 배우 주민진, 신주협과 대립한다.

송승환은 후배이기도 한 서현철을 "코믹연기의 대가"라고 추켜세우며 "타이밍이나 대사 감각이 뛰어나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9년 만에 이번 연극에 출연한 서현철은 송승환과 번갈아 가며 무대에 선다,

송승환은 "서현철은 무뚝뚝하고 냉정한 검열관이라면, 저는 다혈질적인 검열관을 표현한다"며 "서현철의 냉정하면서도 코믹한 모습, 송승환의 다혈질적이면서도 공감되는 모습은 다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송승환이 오는 6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웃음의 대학'에서 검열관 역을 맡았다. 사진은 연극 포스터. [사진=연극열전]
배우 송승환이 오는 6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웃음의 대학'에서 검열관 역을 맡았다. 사진은 연극 포스터. [사진=연극열전]

강부자·손숙·김미숙 등 송승환의 선배·동료 배우들은 '웃음의 대학' 공연을 직접 관람하며 응원을 전했다. 송승환은 "드라마를 같이 했던 장미희·이경진이 첫공연을 보고 '멋지고 귀여우셨다'고 평가해줬다"며 "저도 현철이처럼 귀여운 맛을 발견한 것 같아 좋았다"고 웃어보였다.

송승환은 '웃음의 대학'이 코미디를 넘어 '인간성'을 찾아가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도를 지키는 사람인 검열관이 검열을 통해 연극에 빠져들며 나중에는 작가보다 더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한다"며 "어떻게든 작품을 올리겠다는 작가의 고군분투도 포커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보시면 웃기기만 위한 공연이 아니라는 걸 느끼실 수 있다"며 "서사는 코믹하지만 주제는 깊이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웃음의 대학'은 오는 6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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