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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대표 사이에 법적 분쟁은 진행형이다. 이런 가운데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다니엘, 민지, 하니, 해인, 혜인는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진정서)를 냈다.

뉴진스 멤버 각자 전원이 이번 사태가 불거진 뒤 공식적인 입장(탄원서)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탄원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데뷔 전후로 민 대표를 '엄마'라고 할 정도로 유대감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서도 (민 대표쪽에)힘을 실어줬을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뉴진스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4 가을/겨울(F/W) 서울패션위크 박소영 디자이너의 '줄라이칼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걸그룹 뉴진스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4 가을/겨울(F/W) 서울패션위크 박소영 디자이너의 '줄라이칼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번 사태는 하이브가 어도어를 상대로 감사를 시작한 지난 달(4월) 22일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뉴진스 멤버를 비롯해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를 한 다음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민 대표는 당시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가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에 앞서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은 하이브의 또 다른 그룹 아일릿와 뉴진스의 콘셉트 유사성에 대해 항의하는 이메일을 하이브 경영진에 보냈고 이번 가처분 사건에서도 민 대표 측에 서서 탄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반박했다. 심문기일에서 "채권자(민희진)는 아티스트의 보호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서 "진정한 '엄마'라면 자신이 방패가 돼 모든 풍파를 막아줘야 하지만 채권자는 뉴진스 멤버들을 방패로 내세워 오히려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앞서 탄원서 형식으로 민 대표와 어도어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하이브가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어도어 임시주총은 오는 31일 열린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결과는 임시주총에 앞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에 향배를 가를 수 도 있는 중요한 결정이다.

하이브와 갈등 중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이브와 갈등 중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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