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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우승 배소현, KLPGA 올 시즌 최고 시청률 경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 시즌 개막 후 매 경기마다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3일동안 생중계한 '2024 KLPGA E1 채리티 오픈' 평균 시청률은 0.508%(수도권 유료가구)가 나왔다.

이는 올 시즌 최고 기록이다. 지난 주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이 우승했던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시청률 0.470%을 한 주 만에 경신했다.

배소현(프롬바이오)은 지난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했다. 그는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참가한 154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제주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천2백만원) 2라운드에서 배소현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3일 제주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천2백만원) 2라운드에서 배소현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6일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는 첫 승에 도전하는 배소현과 박도영(삼천리)의 폭우 속 접전이 펼쳐지며 평균 시청률 0.717%를 기록했다. 배소현은 16번홀(파3)과 17번홀(파4) 연속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524%(오후 3시 52분경)이 기록됐다. SBS골프 측은 "배소현이 첫 우승을 확정한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올 시즌 '응투'(응원선수 순위 예측 투표)에 누적 참여자들은 총 약 144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대회에만 약 2만명이 참여했다.

SBS골프는 "배소현의 최종합계 성적인 9언더파를 맞힌 참여자들은 82명"이라며 "현재까지 누적 득표 TOP3는 황유민(롯데골프단, 2만1663표), 이예원(KB금융그룹, 1만4492표), 방신실(KB금융그룹, 1만3917표)순이다.

배소현이 14일 인천 중구 클럽72의 하늘코스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소현이 14일 인천 중구 클럽72의 하늘코스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는 0.154%(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올 시즌 SBS골프2 중계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승수(하나금융그룹 골프단)는 KPGA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렸다.

SBS골프는 이번주에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을 중계한다.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에서 열린다.

황유민의 타이틀 방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1-2라운드는 오전 11시, 최종 3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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