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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이경실 "아들 손보승 혼전 임신에 이성 잃어...애도 안 봤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 혼전 임신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이경실, 김경란, 박술녀른 초대한 선우용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경실은 "2년 전 아들이 사고를 쳤다. 당시 23세 나이에 혼전임신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다.

4인용식탁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사진=채널A]

이어 "아들이 23살 때 야간 일을 했다. 일 끝내고 집에 오면 피곤하다고 해서 그 옆에 월세방을 얻었는데 거기가 아지트가 될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경실은 "어느 날 아침에 할 얘기가 있다는 거다. 순간 뭔가 느낌이 오더라. 내가 딱 '아기 가졌니?' 했다. 지금까지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눈앞이 하얘진 적은 처음이었다. 아기 낳겠다고, 아기 심장 소리를 들었다고 하더라. 내가 거기서 발악했다. 이성을 잃은 거다. 내 자식이 가장이 되는 게 싫더라. 아직 부모 품에서 더 누려도 될 텐데, 가장이 된다는 게 지금부터 처자식 먹여 살리는 게 앞이 캄캄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 이경실은 "애(손주)를 낳았는데도 안 봤다. 아이 사진도 안 봤다. 한동안 지켜본 거다. 3개월간 시간을 두고 냉정하게 봤는데, 다행히 며느리가 애를 예쁘게 잘 키우더라. 아들은 못 믿겠는데, 며느리에게 믿음이 생겼다. 집으로 불러서 안아줬더니 설움에 울더라. 그래서 내가 '여기까지만 하자, 더 이상 가면 드라마다, 앞으로 잘살아 보자' 했다"고 손주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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