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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가처분 패소' 유준원, 팬미팅 준비?…"강력 법적대응"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팬미팅을 준비 중인 유준원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9일 펑키스튜디오는 "계약을 위반하고 몰래 팬미팅을 준비 중인 유준원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준원 팬미팅 포스터. [사진=펑키스튜디오]
유준원 팬미팅 포스터. [사진=펑키스튜디오]

유준원은 앞서 MBC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거두며 판타지 보이즈 데뷔조로 확정됐으나,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 요구와 팀 이탈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패소했다.

유준원은 현재 팬미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의 팬미팅 제작사도 색출하겠다"며 기획자와 제작사에게 내용증명 및 공연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같은 행보는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에게 한줌의 양심도 없는 형태"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판타지 보이즈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김광수 대표는 앞서 "유준원이 돌아온다면 멤버들과 논의해 함께 가겠다. 법적인 문제가 있지만,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를 설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준원은 무응답으로 대응했다.

이에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상태로 본격 법적 다툼이 벌어질 예정이다. 해당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6월 27일 열린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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