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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민희진-하이브·하니♥양재웅·카리나 시구·김재환 입대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민희진, 하이브에 화해 손길 "지긋지긋한 싸움, 타협하고파"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지긋지긋하게 싸웠다. 이제 타협하고 싶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두번째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날 민희진 대표는 "승소를 하고 인사하게 돼 큰 짐을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이라며 "힘든 시간 지지하고 응원해준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판사님께도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31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선임된 어도어 이사진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들과 타협점을 찾아 일을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지만 어도어에서 계속 근무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뉴진스는 6월 도쿄돔, 내년 월드투어, 투어 트랙리스트 확보를 위해 연말 음반을 준비했지만 분쟁으로 인해 혼란스러워졌다"며 "이게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 힐난과 비방이 지겹고 대중은 신물이 나 있다. 감정적인 부분을 내려놓고 모두의 이익을 위해 경영자 마인드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하며 하이브에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이어 "뉴진스와 함께 하기로 한 일련의 플랜을 쭉 가져갔으면 한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고 제안하는거다"며 "(하이브와) 지긋지긋하게 싸웠다. 이젠 모두를 위한 챕터로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이브에 화해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냐'라는 말에 "그건 당연하다"고 답했습니다.

새로운 어도어 이사진과도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낸 민 대표는 "그 분들과 이미 다 아는 사이다. 서로 한 대씩 펀치를 주고 받았으니, 일 할 땐 일 하고 논리와 이성으로 얘기하면 될거라 생각한다"며 "나도 한 수 접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30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 사유나 사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가처분을 인용 결정했습니다.

이후 하이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 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고,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를 유임시켰습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민희진 대표 측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가 해임됐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어도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이로써 어도어 이사회는 전날 법원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인용을 통해 유임된 민희진 대표 1인과 하이브 인사 3인 구도로 개편됐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하이브 측 인사들이 수적 우위 속에 민 대표를 견제하고 이사회를 장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법적 분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이브는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와 신동훈 VP에 대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하니♥양재웅, 9월 결혼설 "사생활 확인 어렵다"

EXID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가 열애중인 양재웅 정신의학과 의사와 결혼설이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31일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하니, 양재웅 프로필 사진 [사진=써브라임, 미스틱스토리]

이날 한 매체는 하니와 양재웅이 오는 9월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니와 양재웅은 10살 나이차를 뛰어넘은 사이. 두 사람은 2022년 열애 2년째라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하니는 2011년 EXID로 데뷔했습니다.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했습니다. '엑스엑스' '아직 낫 서른' '유 레이즈 미 업' '판타G스팟' '사랑이라 말해요' 등에 출연했습니다.

양재웅은 양재진 정신의학과 의사의 동생으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 중입니다.

◇송지호·박주현·카리나, 롯데 홈 경기 시구 초청

배우 송지호와 박주현 그리고 에스파 카리나가 사직구장을 찾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직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릅니다.

롯데 구단은 송지호, 박주현, 카리나를 각각 7, 8, 9일 경기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송지호는 최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금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박주현은 '금혼령'에서 소랑 역을 맡았고 6월 12일 개봉 예정인 스릴러 영화 '드라이브'에서 인기 유튜버 유나 역으로 출연합니다. 두 배우는 부산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부산 출신 배우 송지호가 오는 6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전 시구자로 나온다. [사진=인연엔터테인먼트 ]
걸그룹 에스파(aespa) 카리나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시리즈의 마지막 날에는 크러시 맥주 모델인 에스파 카리나가 시구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구단은 또한 SSG와 주말 3연전을 '부산시리즈'로 지정, 관련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리즈 기간 동안 선수단은 특별 제작된 연고지 유니폼을 착용합니다.

◇김재환, 7월 1일 육군 군악대 입대…소속사 재계약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입대합니다.

김재환 소속사 웨이크원은 31일 "육군 군악대에 지원하여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최근 받았다"며 "오는 7월 1일 입대 예정이다"고 알렸습니다.

가수 김재환이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Mnet 빌드업: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제작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입대를 앞두고 소속사와 재계약 소식도 전했습니다. 웨이크원은 "소속 아티스트 김재환과 오랜 시간 함께 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최근 재계약을 완료했다"며 "앞으로 김재환의 폭넓은 음악 활동을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환은 지난 4월 팬 콘서트 'WIND TALE (윈드 테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이달 8일엔 미니 7집 'I Adore (아이 어도어)'를 발매하고 활동했습니다. '아이 어도어'는 김재환이 지금까지 함께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외 수록곡 전곡 작사, 작곡에 김재환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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