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진 허그회 응모 조건 변경 "세심하지 못했다" 사과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탄소년단 진의 전역 기념 허그회 관련,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응모 기준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2일 공지를 통해 "'2024 FESTA'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 기준이 변경 예정"이라며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2일 오전 11시(KST) 오프라인 행사 응모 공지 이후 weverse shop 상세 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행사에 응모하신 앨범 구매자분들과 공지 이전 weverse shop에서 앨범을 구매한 이력이 있으신 분들 모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응모 기준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진의 마음이 팬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 진이 전역 후 가지는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팬 1천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허그회 소식을 알리며 응모 기간 내 역대 앨범을 구매한 팬들을 대상으로 이벤트 응모 자격을 부여했지만, 일각에서는 재고를 없애기 위한 응모 방식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방탄소년단 진의 좋은 의도가 퇴색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자 소속사는 부랴부랴 응모 기준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빅히트뮤직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2024 FESTA' 진 오프라인 행사의 응모 기준이 변경 예정인 점 안내 드립니다.

앞선 공지 내용이 불명확했던 점과 더불어 미리 세심하게 응모 기준을 설정하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금일(6/2) 오전 11시(KST) 오프라인 행사 응모 공지 이후 weverse shop 상세 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 행사에 응모하신 앨범 구매자분들과 공지 이전 weverse shop에서 앨범을 구매한 이력이 있으신 분들 모두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응모 기준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충분히 숙고한 뒤 빠른 시일 내 상세 내용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의 마음이 팬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리며 오는 6월 13일 진행될 진의 오프라인 행사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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