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하이라키' 배현진 감독이 노정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배현진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감독 배현진) 제작발표회에서 노정의에 대해 "너무 만나고 싶었다. 인형같다. 이미지적으로도 딱이다"라며 "웃고만 있어줘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 친구가 꼭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노정의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라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5d9bf6b6292a3.jpg)
이어 "대화를 해보니 영리하고 진지하고, 많은 경험에 의한 캐릭터 해석이 뛰어나다"라며 "경험과 노력은 현장에서도 많이 발휘됐다. 10년이 넘는 대선배다. 연기로서도 리더 역할을 많이 했다"라고 칭찬했다.
또 그는 "레이아웃이 굉장히 많은 역할이라 표현하기 힘든 것이 많았다. 그걸 다 살렸다"라며 "현장에서도 놀랐는데 후반 작업하면서 더 놀랐다. 노정의가 해줘서 고맙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하이라키'는 상위 0.01%의 소수가 질서이자 법으로 군림하는 주신고등학교에 비밀을 품고 입성한 전학생이 그들의 견고한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하이틴 스캔들을 담는다.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빅마우스', '스타트업'을 공동연출한 배현진 감독과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추혜미 작가가 철저히 계급(하이라키, hierarchy)이 나뉜 명문사학을 배경으로 색다른 하이틴물을 완성했다.
노정의는 재율그룹 장녀이자 주신고 퀸 정재이 역을, 이채민은 주신고의 질서를 뒤흔드는 의문의 전학생 강하 역을, 김재원은 주신고의 범접불가 서열 1위이자 정재이 한정 순정파 김리안 역을 맡았다.
또 지혜원은 주신고 퀸이 되고 싶은 질투의 화신 윤헤라를, 이원정은 아버지의 대선 행보를 위해 고분고분한 아들로 살고 있지만 반전을 숨긴 캐릭터 이우진을 연기했다.
'하이라키'는 오는 6월 7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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