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한체육회와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 업무협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경기도체육회와 전국종합체육대회(전국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를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식을 4일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경기도청에서 진행됐다. 윤성욱 체육회 사무총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체육회와 경기도, 경기도체육회는 이날 전국종합체육대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지난 1989년 제70회, 2011년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이어 3번째로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게됐다.

경기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2028년 제5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29년 202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각각 개최하게 된다. 주 개최지는 화성시로 선정됐다.

유치신청 과정은 지난해(2023년) 11월 10일 유치신청서 접수를 시작으로 12월 21일 제14차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의결, 올해 1월 29일에서 30일 현장 실사, 4월 8일 제16차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4월 12일 의사회 의결을 통해 개최가 결정됐다.

경기도는 개·폐회식이 펼쳐질 화성종합경기타운을 중심으로 76개 경기장을 배치했다. 약 179개소에 달하는 숙박업소를 활용해 원활한 숙박운영과 친환경 셔틀버스 운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선수단의 신속한 수송을 지원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체육회는 "경기도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대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전국종합체육대회와 경기도 권위가 함께 제고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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