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환 감독, 유튜브 조회수 240만 기적…유명 PD들 선행 릴레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 故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그와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연출한 구수환 감독이 유명 PD들의 선행에 감동을 받았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밝혔다.

얼마전 이태석 재단에는 3년동안 매일 1000원씩 저축해 모은 111만9355원이 기부금으로 들어왔다. 주인공은 송화영 PD였다.

그는 유명 유튜브 채널의 PD로 영화 '부활' 관련 인터뷰를 요청해 와 구 감독과 인연이 됐다. 당시 구 감독 인터뷰 영상은 조회수가 243만을 돌파하고 댓글만 3000개가 넘는 등 반응이 대단했고 이태석 재단에도 도움이 됐다.

송 PD는 "좋은 일하려고 적금을 들었는데, 구 이사장(구 감독)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결심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유명 PD들과 인연은 이게 끝이 아니다.

최근 이태석 리더십 스쿨 수업 현장에는 신창석 PD가 함께 했다. 신 PD는 KBS에서 '명성황후', '무인시대', '신사와 아가씨' 등 대하드라마와 주말드라마를 제작한 베테랑 PD다. 그도 최근 'OK좋아 연예인봉사단'을 조직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 PD가 수업현장을 찾은 것은 구진성 리더십 스쿨 대표와 인연 때문이다. 대학 같은과 동창으로 이태석 리더십 학교 소식을 듣고 도움이 되고 싶어 찾아왔다. 신 PD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연예인 봉사단을 통해 이태석 재단을 돕겠다고 약속했고 자신과 아들 이름으로 후훤회원에 가입도 했다.

구 감독은 "이태석 신부와의 인연은 정말 아름답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 감독은 각종 강연을 비롯해 이태석 리더십 스쿨 수업을 통해 이태석 정신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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