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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협력 확대' 한국-카자흐스탄 정상회담 따라…산림청 MOU 맺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산림청이 카자흐스탄 대통령 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남성현 산림청장과 에를란 느산바예프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장관이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0만㏊(서울시 면적 대비 약 1.6배)에 이르는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국제산림협력 필요성이 대두됐다.

산림청은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정부 요청을 반영해 산불 예방·대응 과 피해지 복원 등으로 산림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종자협력과 수목원, 산림위성사진과 판독기술 등 연구기관 간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남성현 산림청장과 에를란 느산바예프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장관의 한-카자흐스탄 산림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남성현 산림청장과 에를란 느산바예프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장관의 한-카자흐스탄 산림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산림청은 2024년 기준 39개국과 양자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카자흐스탄과는 지난 2013년 한국-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을 계기로 '아랄해 산림복원 사업', '우호의 숲 조성'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에를란 느산바예프 생태천연자원부 장관은 "그간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탄탄히 다져온 산림협력이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재난 대응, 생물다양성 증진 등 양국 산림정책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긴밀한 산림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호(왼쪽부터) 인사혁신처장, 남성현 산림청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김승호(왼쪽부터) 인사혁신처장, 남성현 산림청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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