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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이제훈 "구교환에 러브콜 후 캐스팅 제안, 꿈 같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제훈이 구교환에게 러브콜을 보낸 후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17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제가 규남을 하게 됐는데 현상 역을 누가 하는 것이 좋을지 많은 상상했다"라며 "사심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표현이 됐다. 너무나 같이 작업하고픈 열망이 커서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제훈이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제훈이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이제훈은 "제가 하트 날린 걸 형이 기쁘게 하트로 화답해줬다. 같이 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에 감독님과 제작사에 같이 할 수 있게끔 해보자 제안했다"라며 "시나리오 보내고 금방 답이 왔다. 꿈 같았다"라고 캐스팅 과정을 전했다.

또 이제훈은 "촬영하면서도 왜 이제야 만났지? 빨리 만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다"라며 "또 연기한 모습을 보니 현상은 구교환이 아니면 할 수 없다 싶었다. 이렇게 새롭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구교환 배우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제훈은 "고생한 순간도 있을텐데, 너무 큰 기쁨으로 다가오고 함께할 수 있어서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탈주'는 비무장지대, 철책 반대편의 삶을 향해 생사의 선을 넘어 질주하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 사이에 벌어지는 숨가쁜 추격을 그려냈다.

남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며 내일을 향해 질주하는 규남과, 자신의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추격하는 현상. 충돌하는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은 팽팽한 대립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으로 강렬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제훈은 탈주를 시작한 규남을, 구교환은 규남을 추격하는 현상으로 분해 완벽한 연기 호흡을 전한다.

'탈주'는 오는 7월 3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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