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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인물관계도…한채영x한보름, 아름다운 계모와 백설공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한채영, 한보름이 '스캔들' 포스터의 중앙을 차지했다. 카메라를 강렬하게 응시하는 두 여자의 불꽃 튀는 대치가 흥미를 자아낸다.

1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극본 황순영 제작 오에이치스토리)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스캔들 [사진=KBS ]
스캔들 [사진=KBS ]

포스터의 중앙 왼편에는 한채영이 자리했다. 한채영은 드라마 제작사 '정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문정인(문경숙) 역을 맡았다. 과거 민태창(이병준 분)과 공모해 백설아(한보름 분)의 아빠에게 계획적으로 접근 후 살해한 문경숙은 그의 전 재산을 가로채고 이름을 개명했다.

드라마 제작사 대표가 된 이후 자신의 첫사랑과 똑 닮은 배우 지망생 서진호(최웅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를 톱스타 정우진으로 탈바꿈시킨다.

한채영 옆의 한보름은 백설아(박진경) 역을 맡았다.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태어난 그는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었지만 아빠의 재혼으로 새엄마 문경숙(한채영 분)을 만나면서 불행이 시작된다.

어린시절부터 알던 서진호(최웅 분)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결혼식 당일 사라진 진호는 톱스타 정우진으로 돌아와 충격을 안긴다. 과거의 새엄마와 진호를 향해 잔혹한 복수를 다짐한다.

'스캔들' 최지영 PD는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스캔들'은 백설공주 스토리를 살짝 비틀었다. 백설아라는 이름도 거기에서 나왔다"라면서 "원작에선 아름다운 계모가 백설공주가 살아있는 걸 알고 후환을 없애려 도모하다 사필귀정으로 끝난다. 그런 백설공주 스토리를 상상하면서 드라마 따라가주시면 색다른 재미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출자의 설명에 따르면 한채영은 아름다운 계모, 한보람은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백설공주인 셈이다.

두 여자의 아랫편에는 문정인의 두 남자가 앉아있다.

최웅은 백설아와 결혼을 약속한 배우 지망생 서진호와 톱스타 정우진을 연기한다. 소속사 대표 문정인에 의해 드라마 '포커페이스'의 주연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 드라마 작가가 과거 연인 백설아라는 걸 알고 사랑과 성공 사이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남자다. 여기에 문정인의 친딸 민주련(김규선 분)까지 합류해 그는 세 여자 사이에서 갈등한다.

이병준은 '악의 축' 민태창으로 분한다. 과거 경찰 신분을 악용해 죄책감 없이 악행을 저질러 온 악인 중 악인이다. 절친과 문경숙의 사기결혼을 공모하고, 문경숙과의 내연 관계를 들키자 가차 없이 백동호를 살해한다. 그 후, 조강지처를 버리고 문정인과 재혼, '마인드 무역'의 대표가 된다.

이 외에도 드라마에는 김규선, 전승빈, 진주형, 조향기, 황동주, 오영주, 김유이, 김진우, 이시은 등이 출연한다.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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