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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과사용 불편" 줄리안, '워터밤' 공개저격 "친환경 축제 생기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물 과사용으로 논란을 빚는 워터밤 페스티벌을 공개저격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27일 줄리안은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워터밤 페스티벌 초대장을 공개했다. 화려한 초대장 안쪽에는 일회용 LED가 달려있다. 줄리안은 "저는 올해도 안 갈 예정"이라며 "물 과사용에 대해서 사실 불편한 심리가 있다"고 밝혔다.

JTBC새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제작발표회 [사진=정소희 기자]
JTBC새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제작발표회 [사진=정소희 기자]

이같은 스토리가 화제를 모으자 줄리안은 28일 친환경 페스티벌에 대한 생각을 추가로 전달했다.

그는 "디제이로서 늘 축제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고민과 갈등 함께 해왔다. 평상시에도 물 과도하게 사용 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으나, '그래 뭐 갈 수도 있지'란 생각을 했었다. 이번 초대장에 재활용이 어렵고 희토류 및 고가 자원이 들어간 것을 보고 화가 나고 속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을 과도하게 사용 하는 것이 정체성인 축제에서 다른 방면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덜 하기 위해서 고민을 했다면, '그래도 고민을 하고 노력을 하는구나'하고 괜찮았을텐데, 초대장을 저렇게 활용하는 걸 보니 '지속가능에 관해서 생각 하지 않은 거구나'란 생각이 들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페스티벌을 추구하는 유럽의 사례들을 들며 "지속가능함이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는 "콜드플레이도 입장 팔찌 재사용, 일회용컵 줄이기 위한 물 음수대 설치, 저탄소 이동방법 활용한 팬들에게 할인, 에너지 50% 절감 가능한 LED화면 사용, 최대한 비행기 사용 줄이고 불가피 할 경우 전용기 아닌 일반 비행기 탑승 등 심지어 그 모든 노력들과 앞으로의 다짐을 웹페이지에 상세하게 적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곧 친환경 페스티벌 다루는 영상하나 만들어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페스티벌 만드는 많은 분들이 이 글을 많이 봐서 조금이나마 영향 줬으면 좋겠다.

더 멋진 페스티벌들이 탄생하기를 기다린다"고 글을 맺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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