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농구선수 허웅의 '돌싱포맨' 녹화분을 볼 수 없게 됐다.
28일 SBS 측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 허웅 편은 사전에 녹화한 다른 출연자 촬영분으로 대체한다"고 알렸다.
애초 허웅, 허훈 형제가 출연한 '돌싱포맨' 녹화분은 오는 7월 2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현재 예고편 영상도 내린 상태다.
한편, 허웅은 전 여자친구 A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났지만, 성격 차이, 부모의 반대 등으로 2021년 헤어졌다.
그 사이 A는 두번의 임신과 중절 수술을 받았다. 허웅 측은 "첫 임신 당시 허웅은 A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가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싶다며 스스로의 결정으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2021년 5월 A가 두 번째 임신 사실을 밝혔을 때도 허웅은 출산하자고 했고, A는 '출산하기 전에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웅이 결혼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하자, A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에 폭로하겠다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A를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A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차례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며 "허웅은 결혼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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