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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사기' 이희진, 걸그룹 출신과 호화 결혼식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투자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희진이 수억원대의 호화 결혼식을 마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일요시사에 따르면 이희진은 걸그룹 출신 A씨와 2021년 12월 25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출소한 뒤 이희진은 A씨가 연애 도중 임신하게 되자 결혼식을 올렸으며, 프러포즈 당시 1억짜리 수표와 고가의 명품 시계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 [사진=권준영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 [사진=권준영 기자]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가수 V.O.S가 축가를 부르고 방송인 박성광이 사회를 봤다.

박성광은 한 매체에 "이희진과 개인적 친분은 전혀 없고, 아는 분의 부탁으로 결혼식에 사회를 갔다가 얼굴을 보고 당황했다. 볼쾌하긴 했지만 결혼식을 망칠 수 없어 사회를 본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희진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자신을 ‘청담동 주식부자’로 소개하며 부를 과시했다. 2016년 주식 사기 혐의로 구속됐으며, 2019년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 벌금 100억원을 확정받았다. 구속된 채 재판을 받아오다 2020년 3월 만기출소했다.

이희진은 현재 '코인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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