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되자' 똘비, Z세대 취향저격…댄스챌린지·비둘기 첫 마라탕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인간이 되자!' 똘비가 Z세대 취향을 저격했다.

EBS '인간이 되자!'(연출 이승주)의 비둘기 똘비가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은 기본, 최신 유행하는 밈 섭렵부터 20대와 30대의 고민과 애환을 B급 감성으로 풀어내며 핫하게 떠올랐다.

특히 똘비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된 릴스 중 '스타트업 대표 뽑는 법'이 조회수 580만 회를 돌파, 단일 클립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댄스 챌린지는 약 419만 회, '비둘기 첫 마라탕'은 약 322만 회의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5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클립은 13개다.

뿐만 아니라 본편 외 오리지널 숏폼 콘텐츠의 조회수는 최대 417만 회, 틱톡 전체 좋아요 수는 40만 회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유튜브 코리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는 학생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똘비의 이미지가 소개됐고 뉴스레터 캐릿에서는 제 2의 펭수와 푸바오로 똘비를 조명해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공감을 부르는 캐릭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탑골공원 바닥에 떨어진 빵 부스러기를 차지하기 위해 매일 날개를 퍼덕이던 똘비는 웅끈과 함께 인간이 되고 싶은 꿈을 이루려고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정승제, 이준혁, 궤도, 이창호, 엔조이커플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환장의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취업난에 회사에 취직하고 싶었던 똘비가 이름 빼고 다 가짜인 이력서가 들통나자 "스펙이 없으면 취업이 안 되고 취업을 못 하면 스펙을 못 쌓고"라는 장면, 내 집 마련을 위해 부동산을 찾아가지만 만만치 않은 집값에 좌절하는 장면 등으로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