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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빈센조' 찍으며 '내 안의 끼' 느껴, 웃기고 싶은 욕심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중기가 코미디 장르 연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핸섬가이즈'의 '핸섬한 GV'에는 배우 이성민, 송중기, 남동협 감독이 참석했다.

배우 송중기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송중기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송중기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이성민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GV에 참여했다.

이날 송중기는 극 안에서 이성민이 핸섬하게 느껴진 순간에 대해 "저는 희극, 코미디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형이 희극까지 신계로 가는구나' 싶더라. 연기 잘하면 잘생긴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장면을 꼽으라고 한다면 공승연 씨를 안고 물에서 나올 때다. 머리를 터는 디테일이 있다. 머리가 짧아서 안 털린다"라고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을 꼽았다. 이어 그는 "너무 웃겨서 제가 앞에 계신 분 의자를 발로 찼을거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 송중기는 "평소 오컬드 굉장히 좋아한다. 많이 없는 유니크한 장르다. 그래서 좋아하고 코미디에 대한 욕심이 있다"라며 "사적인 자리에서는 웃기고 싶은 욕심이 있는 배우들이 많은데, 저도 그렇다. 좋아하는 장르다"라고 고백했다.

코미디 장르를 하고 싶다고 밝힌 송중기는 "너무나 찾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코미디 장르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많았다. 지금도 있다"라며 "제가 '빈센조'를 찍으면서 '내 안에도 끼가 있나보다' 싶었다. 웃기고 싶고,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더라.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코미디 장르를 해볼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남동협 감독은 "송중기를 시즌2에 캐스팅 한다면 어떤 역할을 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2탄을 한다면 끝판왕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송중기도 출연 의사가 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지난 26일 개봉된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이성민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등이 열연했다.

이성민은 터프가이 재필로, 이희준은 섹시가이 상구로 변신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펼친다. 두 사람이 이사 온 날,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강력한 악령이 깨어나 예측불가 사건이 계속된다. 재필과 상구가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통해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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