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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이승연 "'미스코리아' 당선 후 승무원 잘려...생계 위해 연예계 데뷔"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이승연이 연예계 데뷔 과정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승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이승연 씨가 승무원으로 일하다 잘려서 연예인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이승연은 "3년 정도 승무원으로 퍼스트클래스 갤리를 담당했다. 한창 승무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나를 끌고 강남의 유명한 미용실에 데려갔다. '이 친구 미스코리아 나가보면 어떨까요?'라고 하더라. 나는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나가게 됐고 어쩌다 '미'가 됐다"고 데뷔 과정을 밝혔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이어 "이후 다시 비행기를 타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당시 승무원은 얼굴이 알려지면 일을 할 수 없었다. 나는 그걸 몰랐고 그렇게 실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승연은 "마침 리포터를 한번 해보겠냐는 제안이 왔고 생계를 위해서 일을 했다. 리포터를 하다 보니 MC 제안이 왔고, MC를 하다 보니 라디오 DJ로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러다 보니 '드라마를 해 봐라'는 제의가 왔고, '우리들의 천국'이라는 작품에서 배우 장동건 씨가 좋아했던 연상의 선배 역을 맡았다"며 배우까지 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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