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튜버 쯔양이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밝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쯔양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30일 김 대표를 협박·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쯔양 측은 MBN에 "가세연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김 대표가 쯔양 뿐만 아니라 쯔양의 주변인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를 하는 등 도를 넘는 사적 제재를 일삼았다"며 "현재 2차, 3차 피해가 너무 극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세연 측이 이번 사건의 주요 가해자인 변호사 A 씨와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이들의 가해 행위를 견딜 수 없어 고소를 결심했다"고 고소 경위를 전했다.
그러자 김세연 대표는 유튜브 가세연 커뮤니티에 "저는 당당히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김 대표는 "가세연이 변호사와 범행을 공모했다고? 공모의 근거가 뭔가"라며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내기만 하면 된다. 저는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처럼 더러운 뒷돈 받는 범죄자가 아니다"고 밝혔다.
가세연은 지난 2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쯔양이 노래방 주점에 일하면서 웨이터로 일하던 전 남자친구를 손님으로 만나게 됐다"면서 쯔양이 전 남자친구의 강요에 의해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됐다고 해명한 것은 거짓말이라는 취지의이야기를 했다.
한편 검찰은 쯔양의 사생활을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 전국진을 지난 26일 구속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