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가 지난 8일 임영웅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해 모교인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 3,5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는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중랑구,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인근에 거주하는 200여 명의 팬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임영웅이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도록 몸담은 경복대학교에서 실용음악학과 후배들의 음악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실용음악학과 김성재 학과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더 멋진 무대와 다양한 곡으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 덕분에 학생들이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찬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발전기금을 전달 받은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서는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제1회 히어로 콘테스트(HERO CONTEST)'를 기획해 서울 동북부 영웅시대 임원진과 함께하는 행사를 만들었다. 잇따른 지원에 따라 히어로 콘테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경연 및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히어로 음악단'을 구성하여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접경복대역에 '히어로스테이지' 건설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기를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대학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입시 지원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입시에는 실용음악학과 실기고사 일정을 하루에서 3일로 연장할 예정이다.
영웅시대 서울 동북부 천영인 지부장은 "작년에 선보인 히어로 콘테스트와 학교 투어, 학식 제공이 여전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앞으로도 경복대학교 실용음악학과와 임영웅, 영웅시대 간의 선순환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히어로 콘테스트’가 더욱 다양하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비 실용음악과 학회장은 "영웅시대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더욱 크고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 큰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나를 포함한 다른 학생들도 영웅선배처럼 선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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