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음주 스쿠터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방탄소년단 슈가의 수사가 조만간 검찰 송치될 예정이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23일 (슈가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고 곧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 밝혔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큰처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졌고, 이를 발견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만취 상태였던 슈가는 경찰 조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귀가 조치됐다.
슈가는 음주운전 적발 17일 만인 지난 23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슈가가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와 음주량, 술자리 동석자 등에 대해 조사했다. 또한 스쿠터 기기의 분류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사고 축소 의혹과 이륜자동차 사용신고, 번호판 부착, 의무보험 가입 여부 등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했다. 슈가는 이날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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