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母 불법도박장, 본인 무관…참담한 심정"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한소희 측이 모친 사건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2일 보도된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 배우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TV조선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한소희의 모친 신모씨를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신 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명의 대행 사업자를 내세우며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게임장을 찾은 손님들은 게임장에서 신 씨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바카라 같은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으며, 사기 등의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니♥양재웅, 결혼식 무기한 연기
EXID 하니와 방송인 겸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의 결혼식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양재웅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3일 조이뉴스24에 "양재웅이 9월 예정된 결혼을 연기한다"며 "연기된 날짜는 미정"이라 밝혔습니다. 이로써 결혼식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앞서 양재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니와 결혼식을 미루고 유가족에게 찾아가 용서를 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양재웅과 유가족에 대한 질문에는 미스틱 측은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하니는 양재웅과 9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양재웅이 운영 중인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에 하니에게도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최근 EXID 멤버들이 데뷔 12주년을 맞아 자축할 때는 하니는 홀로 침묵을 지켰습니다.
양재웅은 지난 7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제니,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출격…8번째 가브리엘
블랙핑크 제니가 여덟 번째 '가브리엘'로 출격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제니는 JTBC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연출 김태호 이태경, 작가 조미현)' 출연을 확정 짓고 13회부터 새로운 가브리엘로 합류합니다.
제니의 출연분은 13회(9월 27일), 14회(10월 4일) 방송될 예정.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지구 반대편에서 타인의 삶을 살아갈 월드스타 제니의 새로운 인생에 뜨거운 관심이 쏠립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제니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 마을에서 농가 민박의 사장님인 마리아의 삶을 살아갑니다. 손님 픽업부터 요리, 연회 준비, 쿠킹 클래스 등 96년생 동갑내기 사장님의 라이프를 72시간 살아가게 된다고 해 제니의 색다른 매력들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이와 함께 제니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습니다. 포스터 속에는 이탈리아 농가 민박의 사장이 된 '마리아' 제니가 또래들과 어울리는 모습, 요리를 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 등이 담겨 호기심을 더합니다.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는 월드스타이자 MZ 아이콘인 제니가 민박 사장인 동갑내기 마리아의 인생으로 어떤 몰입을 보여줄지도 기대감을 고조시킵니다.
◇신우석 대표 "어도어와 협업 불가" 선언
뉴진스 대표곡 '디토', 'ETA' 등을 제작한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대표가 "협업 불가"를 선언했습니다.
신우석 대표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 대표는 "돌고래유괴단과 반희수 유튜브 채널은 우리가 작업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을 주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입장이 바뀐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되고 공개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 대표는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어도어는 신 대표의 주장을 즉각 반박했습니다.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아티스트 권리 보호를 위해 어도어 공식 채널에 게재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하였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다"며 "신우석 감독은 어도어가 디렉터스컷 영상뿐만 아니라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 관련 모든 영상을 삭제 요구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현했습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유아인, 징역 1년+벌금 200만원 '법정 구속'
배우 유아인이 징역 1년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공판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실형을 선고받은 유아인은 법정 구속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열린 1심 속행 공판에서 피고인 유아인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만원, 최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마취를 이유로 181차례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프로포폴 9,635.7mL, 미다졸람 567mg, 케타민 11.5mL, 레미마졸람 200mg 등을 투약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천 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또한 유아인은 공범인 지인 최모씨 등 4명과 미국에서 흡연하는 등 흡연 교사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대마 흡연 및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유아인은 앞서 진행된 공판에서 마약 투약 혐의만 인정하고 대마 흡연 교사·증거 인멸 교사·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해외 도피 등 기타 혐의는 "전반적으로 다투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인했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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