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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신현빈 "14세차 문상민, 우려→극복 변화…굉장히 다행"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4세 나이차에 대한 반응이 우려에서 극복으로 바뀐것 같아 굉장히 다행이에요."

배우 신현빈이 14세 어린 문상민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새벽 2시의 신데렐라'로 입을 맞췄다. 제작 당시 우려를 자아냈던 목소리는 작품 공개 이후 '잘 어울린다'는 평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배우 신현빈이 '새벽2시의 신데렐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쿠팡 플레이]

3일 서울 중구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주연배우 인터뷰에서 신현빈은 "캐스팅 당시 (문상민의) 실제 나이를 알지 못했고, 알고 난 후엔 '무슨 생각으로 이런 결정을 했을까?' 우려스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작품 공개 이후 나이차 우려가 극복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 굉장히 다행"이라고 털어놨다.

현장에서 신현빈은 문상민과 나이차를 실감하지 못했다고. 신현빈은 "문상민이 나를 어려워하지 않는다"라면서 "옛날 노래를 많이 듣고, 옛날 단어도 많이 사용한다. 어릴적 할머니와 컸나 싶을 정도"라면서 "덕분에 함께 있으면 푸근한 느낌을 받았다"고 친구같은 관계였음을 전했다.

신현빈은 지난해 방송된 '사랑한다고 말해줘'에서 13세 연상의 정우성과 멜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 위 아래로 10여년의 나이차를 극복한 신현빈에게 각각의 장단점을 물었다.

신현빈은 "정우성 성배에겐 노련함이 있다. 덕분에 그 안에서 함께 해나갈 수 있었다. 문상민은 에너지가 좋고 굉장히 솔직했다"라면서 "나이 차이라기 보다는 배우 개개인의 차이라고 느껴졌다"고 전했다.

"평소에도 연애에 있어 연상, 연하를 고민하지 않는 편이에요. 여섯살 차이가 나지만 서로의 이름을 스스럼 없이 부르는 친구도 많고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코드가 맞으면 친해지는 것처럼, 연애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크게 연상 연하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죠."

신현빈과 문상민이 함께 한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주원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그간 어둡고 진지한 작품에 출연해왔던 신현빈의 본격 로코 도전작이다.

"촬영 내내 즐겁고 행복했다"고 밝힌 신현빈은 "다음 로코 제안도 언제든 환영"이라고 고백했다.

"로맨스와 로코 모두 각자의 익숙함과 어려움이 있어요. 마냥 쉽고 편한건 없는 것 같아요. 로코는 밝고 즐거운 이야기다 보니 현장 분위기가 좋아요. 다만 일주일 내내 같은 에너지를 유지하는 게 어렵더라고요. 멜로는 감정적인 깊이가 있어 어렵죠. 섬세한 표현도 필요하고요. 그래선지 전과 다른 작품을 만나면 재밌다고 느껴져요. 새로운 연기는 어렵지만 재밌고, 괴롭지만 극복해 나가는 즐거움이 있어요."

한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채널A에서는 토, 일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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