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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목표는 '국민 아이돌'"…보이넥스트도어, 전원 20대 앞둔 '19.99'세 포부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국민 아이돌' 목표를 내세우며 전원 20대를 앞둔 마지막 앨범 '19.99'를 발표했다.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이날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은 "개성이 가득한 곡으로 컴백한다. 재밌고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보이넥스트도어 신보 '19.99'는 가장 뜨거운 나이인 스무 살이 되기 직전을 의미한다. 내년에 스무 살이 되는 운학을 비롯해 이제 막 20대에 들어선 멤버들이 19.99세의 치열한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노래했다.

이한은 "멤버들의 참여도는 역대급으로 높은 앨범이다. 우리의 노력들이 빛을 발하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며 "작사 작곡 참여도도 높아졌고 진짜 우리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역대급 참여도라고 말하고 싶다. 예전에는 상상을 해서 이야기를 넣었다면 이번에는 자전적인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운학은 "19세에서 20세 넘어가기 직전 누구나 느낀 고민을 앨범에 담고자 했다"고 말한 뒤 "19.99의 삶을 살고 있는데 우리 멤버 모두 20세 직전, 직후 나잇대라서 지금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 초에 20세를 생각했을 때는 빨리 철 들어야 할 것 같아서 두렵고 부담스러웠는데 이런 고민을 PD님들과 이야기하면서 자전적 내용을 앨범에 녹였다"고 밝혔다.

태산은 "19.99세를 겪은 분들이라면 이번 앨범을 공감할 것 같다. 스물이 되면 뭐라도 될 줄 알았는데 달라진 것 없었다는 내용을 수록곡 '스물'에 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재현은 "생활감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서 다듬어 지지 않은 모습을 살리려 했다"며 "이게 우리 정체성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보이넥스트도어 타이틀곡 'Nice Guy'는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목표로 했다. 한 번만 들어도 바로 흥얼거리게 되는 그루비한 리듬이 특징이다. 세상 사람들을 다 사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 19.99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녹인 가사로 경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전작 타이틀곡 '뭣 같아', 'Earth, Wind & Fire', 신보 선공개 곡 '부모님 관람불가' 등 강렬한 색채를 지닌 활동 곡과 또 다른 세련된 감성이 묻어있다.

리우는 "이 곡을 들었을 때 귀에 착 달라붙는다고 생각했다. 보넥도를 모르는 분들도 이 노래를 듣고 플레이리스트에 담고 싶은 편안한 매력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지리스닝에 보는 재미, 따라 부르는 재미가 더해졌다"고 말했다. 운학은 "'부모님 관람불가'에서 우리의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활동에서는 부드럽고 그루비하며 우리 끼를 발산시키는 활동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명재현은 "내 성격이 능청스럽고 많은 분들께 애교도 많고 끼도 많다. 팬들이 '인간 플러팅'이라 말해줄 때도 있다. 그 매력을 무대에서 녹이기 위해 노력했다. '19.99'라는 앨범은 스무 살이 되어 가는 복합적 감정을 담았다. '19세의 성장통'같은 앨범이라 말하고 싶다. '스물'을 작업할 때 내 진심이 담겼으면 했다. 어릴 적 다니던 학교, 동네의 놀이터도 찾아가면서 내 어릴 적 생각에 집중하며 가사를 썼다. 우리가 진심으로 고민하고 우리 이야기를 쓰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이번 신곡은 한 번에 귀에 박히는 멜로디가 있거나 아주 키치한 구간으로 눈을 사로잡기 보다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변신이 담겼다.

이같은 음악적 변화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성호는 "이번에 '나이스 가이'를 타이틀로 정한 건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멤버들끼리 끼를 제대로 발산해보자'는 얘기를 나눴기 때문이다. 우리의 개성이나 제스처를 잘 살릴 수 있는 곡을 만들어서 '나이스 가이'가 선택됐다. 우리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말하고 싶은 것에 어울리는 장르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전 곡들과 거리가 멀거나 우리가 보여준 모습과 다르다기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고 생각한다. '나이스 가이' 외 다른 트랙들이 우리들의 메시지를 담아서 만들었다. 앨범 모두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명재현은 "'나이스 가이'의 큰 장점은 들을 때마다 들리는 구간이 다르다는 점이다. 두 번, 다섯 번, 열 번 들었을 때 장점이 달라지는 게 무서운 장점이다. 이 노래의 다양한 부분에서 꽂힌다는 생각이 들어 타이틀로 선택했다"며 "매 앨범이 이렇게까지 달라도 되나 싶다. 대중과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책임 중 하나라 생각한다. 새로운 음악,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숙제 중 하나다. 매 앨범 터닝포인트라 생각하고 작업 중이다"고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이번 신보는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 준비를 마쳤다. '19.99'의 선주문량은 컴백을 사흘 앞둔 6일 기준 81만 525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인 미니 2집 'HOW?'의 선주문량(57만 1600장)보다 약 42% 증가한 수치다.

태산은 "팬들께서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아해주는 팬들께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활동 열심히 준비했다.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성호는 "좋아하는 분들이 늘어난다는 걸 체감한다. 우리 응원봉이나 이름을 불러주는 분들을 볼 때마다 무대 위, 아래에서 책임감 있고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인기에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지코의 피드백에 대한 질문에 성호는 "지코는 우리 모두에게 관심이 많다. 우리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다 아는 것 같다. 평소에도 자주 연락을 주고 받는다. 재킷 촬영 현장이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와서 모니터링을 함께 하고 피드백을 준다. 결과물이 더 예쁘게 나온 것 같다.

명재현은 "지코에게 음악적으로도 도움을 받았지만 선배 가수로서 많은 조언을 받는다. 멤버들을 어떻게 잘 이끌면 좋을지, 어떤 부분에서 성장해야 할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한 지 1년을 맞은 보이넥스트도어는 '옆집 사는 친근한 소년들'이라는 데뷔 초 콘셉트가 어떻게 진화해 나가고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명재현은 "다듬어 지지 않은 모습을 생활감 있는 가사와 음악으로 만들고 있는데 우린 그걸 '생활 밀착형 그룹'이라 말한다. 데뷔 1년이 지나면서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영향을 드리려고 노력한다. 가족같은 모습, 우리의 케미스트리가 좋은 영향을 드리는 것 같다. 우리를 가족으로 봐주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고 답했다.

이어 성호는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으면 했다. '19.99'라는 상징적 나이를 지나가거나 지나가실 분들에게 메시지를 드리고 싶었다. 우리만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보이넥스트도어는 내년 '전원 20대'가 된 이후 어떤 음악적 변신을 보여줄 것이냐는 질문에 태산은 "멤버들끼리 여행을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눈 적 있다. 이번 활동도 멤버 모두 다치지 않고 즐기고 싶다. '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운학은 "내년에 전원 20대가 된다. 앨범적으로는 내년에 드는 생각들을 보여드릴 것 같다. 이번 앨범이 '19.99'인 이유도 우리가 어른이 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활동을 통해 '국민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한 번쯤은 듣고 싶다. 열심히 해서 그 수식어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의 신보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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