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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없는 거리 축제... 28일 연북로 일대서 개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시 연북로 일부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를 걷는 '걷는 즐거움, 숨 쉬는 제주!' 축제가 개최된다.

[사진=제주도청]

축제에서는 걷기뿐만 아니라 도시의 일상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 구간(왕복 4㎞)에서 진행된다.

행사 구간의 도로 6개 차선은 목적에 따라 나눠 운영된다. 3개 차선은 걷기 전용으로, 2개 차선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할당된다. 나머지 1개 차선은 긴급 상황과 필수 비상 차량을 위해 사용된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를 마음껏 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전기) 자전거 150대를 준비했다.

출발지점인 첫 구간 ‘투게더존’에서는 18개의 건강 체험 부스와 버스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걷기 참여자에게는 기념 손목띠가 제공되며, 반환점에서 스탬프를 인증받고 완주하면 5000원 상당의 물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구간에서는 자전거 발전거를 활용한 수박주스 만들기, 스트레스 진단, 반려인형(모루인형) 키링 만들기 등이 독특한 체험 활동이 이뤄진다.

중간지점인 두 번째 구간에선 ‘플레이존’에서는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버블·마임공연과 드럼 버스킹이 열리며, 50여 개의 플리마켓이 도로를 따라 늘어서 풍성한 볼거리과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세 번째 구간은 반환점이자 ‘스마일존’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로 꾸며진다. 이곳에는 트릭아트와 포토존이 설치돼 참가자들이 재밌는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 참가자를 위한 ‘도로 속 서점’과 ‘북버스 시네마’가 준비된다.

참가자는 반환점에서 출발지점에서 받은 손목띠에 반드시 스탬프를 찍어서 걷기 인증을 해야 완주 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행사는 도심 속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걸으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행사 구간에 차량 진입이 불가한 만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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