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이유, 월드투어 막공서 애틋한 팬사랑 "응원합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팬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Love wins all' 무대를 선사했다.

아이유가 2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The Winning'을 개최했다. 지난 21일에 이어 이틀 연속 전석 매진되며, 약 10만 팬들과 함께 했다.

아이유가 2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The Winning'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가 2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The Winning'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의 이날 공연은 빅뱅과 지드래곤, 싸이, 세븐틴, 임영웅에 이은 월드컵경기장 단독콘서트다. 아이유는 한국 여성 가수로서는 최초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또 하나 '최초'의 기록을 더했다. 특히 아이유의 100번째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아이유와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노을이 어슴푸레 내려앉은 상암벌, 드넓은 공연장은 오롯이 아이유의 목소리로 꽉 채워졌다. 아이유는 공중 그네를 타고 무대에 등장해 '홀씨'와 '잼잼' '어푸''삐삐' '오블리아떼' '셀러브리티' '블루밍' '라일락' '관객이 될게'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미발매 된 신곡 '바이썸머' 무대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가장 좋아한다는 노래, 대표곡 '밤편지'로 관객과 떼창을 했다.

환상적인 드론쇼의 '라스트 판타지'와 화려한 폭죽이 더해진 '쇼퍼'와 '비밀' '너랑 나'로 팬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아이유는 "너무 감사하다. '너랑나'는 십대때 생각도 나고, 오래오래 항상 셋리스트 피날레에 넣는 이유가 있다"고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유의 '참 좋다'를 언급하며 "당연한 것일 수 있는데, 가장 많은 분들이 공연에 왔다. 큰 목소리가 날 거라고 생각하는데 항상 그렇지 않다. 이 순간에 역대급 아이유의 '참 좋다'가 나왔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목차상 마지막 곡인 '러브윈즈올'(Love wins all)'로 무대를 남겨놓은 아이유는 "(앵콜은) 순전히 가수의 재량이다. '러브윈즈올'를 부를 순서가 되면 목이 최상의 상태는 아니다. 이 노래를 아픈 날 녹음했는데, 살짝 쉰 목소리로 부르는 것이 더 이입이 된다. 제 입장에서는 더 노력하게 된다. 가삿말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게 한 자 한 자 공들여 부르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는 팬들을 향해 "공연을 본 기분 좋은 마음으로, 한 주, 한 달, 일 년 정도, 아이유의 다음 콘서트를 보러가는 날까지 힘든 날도 힘내보길 바란다. 응원봉을 흔들고 있던 저를 기억해달라. 저도 여러분의 아주 오래된 팬이니까 힘내주길 바란다. 미움이 솟구쳐 오르는 순간에도 그 끝은 사랑이길 바란다. 하루하루 승리를 하면서 다음 만날 때까지 행복하기 바란다"고 곡의 의미를 설명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아이유는 21일과 22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 콘서트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월드투어 5개월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대륙별 18개 도시를 돌며 굳건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고,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2002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 이어 서울 월드컵경기장까지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 모두 입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이유, 월드투어 막공서 애틋한 팬사랑 "응원합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