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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배드걸 굿걸' 본 수지에 민망, 상상도 못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노상현이 영화 속에서 '배드 걸 굿 걸' 축가를 완성한 과정과 소감을 전했다.

노상현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인터뷰에서 결혼식 장면에서 축가로 미쓰에이의 '배드 걸 굿 걸' 댄스를 춘 것에 대해 "레슨을 다섯 번 정도 받았는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배우 노상현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배우 노상현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이어 "느낌을 살려서 잘 추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라며 "특정 제스처나 말투를 성수자들에게서 전혀 가져오지 않기로 했다. 노래는 신나지만 여성스러운 춤이 많이 있어서 안무를 조금씩 변경했다"라고 전했다.

또 노상현은 "다 잘 살리려고 해도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최대한 담백하게, 열심히, 정직하게 마음이 잘 전달 될 수 있게 하려 했다"라며 "틀리지 않고 각도는 잘 맞추면서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대도시의 사랑법' VIP 시사회에는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참석하기도 했다. 수지가 반응을 해준 것이 있느냐 물으니 노상현은 "'잘 봤다', '재미있다'라고 하면서 웃었다. 굉장히 민망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노상현과 수지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노상현은 "원곡자를 다음 작품에서 만나게 될 줄 누가 상상을 했겠나"라고 하면서 웃음 지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과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의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속 '재희'를 원작으로 한다.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해외에서 먼저 폭발적인 관심과 호평을 얻었다. 오는 10월 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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