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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끝내주는 부부', MZ버전 '사랑과 전쟁'…드라마보다 독한 현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끝내주는 부부'가 드라마보다 더 자극적이고 독한 현실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안현모는 "드라마 작가님들이 급하게 대본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고, 이소라는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이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26일 오전 진행된 티캐스트 드라마큐브 최초 오리지널 콘텐츠 '끝내주는 부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소라는 "사연을 재구성해 드라마로 만든다. 위기의 부부를 다룬다"면서 "(미혼인) 내가 과연 MC로 적합한가 생각해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끝내주는 부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소라 김원훈 안현모 정미녀 박혜성 [사진=티캐스트 ]

'끝내주는 부부'는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예능으로 본격 결혼생활 점검 프로그램이다. '연애의 참견' '애로부부' 제작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MZ버전 '사랑과 전쟁'으로 이소라, 김원훈, 안현모, 정미녀, 박혜성이 함께 한다.

이혼 경험이 있는 방송인 안현모는 "시청자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를 드릴 수 있다면 내가 경험한 걸 나눠드리고 싶었다"고 프로그램 합류 이유를 밝혔다.

전민기의 아내로 잘 알려진 방송인 정미녀는 "결혼 생활의 여러 순간들이 있는데 이런 경험들을 다 녹여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찾아왔다. 드디어 올 게 왔다"라며 "내게 가장 잘 맞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산부인과 전문의 박혜성은 "병을 치료하고,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가 있다면 나는 방송을 통해 사회를 치료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당찬 출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부부관계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방법을 찾고 원인을 찾아야 한다. 핑계를 찾으면 이혼이 되는 것"이라고 일침을 놔 활약을 기대케 했다.

'끝내주는 부부'는 최근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구는 이혼 소재를 바탕으로 사연을 재구성한다. 주변에서 흔히 보기 힘든 극단적인 사례들이 매회차 등장해 매콤하고 강렬한 자극을 선사할 예정.

안현모는 "주변에서 보기 힘든 이야기라 재밌다"면서 "물론 당사자에게는 정말 중요한 문제지만 시청자들은 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네이트 판에 올린 게시글에 댓글 다는 느낌으로 친구나 남편, 연인과 팝콘 보며 함께 보기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신혼 2년차 개그맨 김원훈은 "이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것 같다"면서도 "결혼을 한 분들, 혹은 결혼을 계획중인 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끝내주는 부부'는 26일(목)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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