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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닦남' 신재하 "인생 첫 예능…비우는 여행, 참 좋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신재하가 '지구를 닦는 남자들'을 통해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신개념 ESG향 여행 프로그램. 소비를 줄이는 것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라 외치는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의 세계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맏형 김석훈과 함께 '세상 깔끔남' 권율, '중고 마니아' 임우일, '황금 막내' 신재하, '오지 전문 유튜버' 노마드션이 뭉쳤다.

지구를 닦는 남자들 신재하 [사진=MBC, 라이프타임]
지구를 닦는 남자들 신재하 [사진=MBC, 라이프타임]

그동안 드라마 '일타스캔들', '모범택시2'에서 소름 끼치는 빌런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신재하는 첫 예능에 도전한다. 냉소적인 이미지와 전혀 다른 따뜻하고도 허당미 넘치는 모습으로 '지닦남'의 사랑스러운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뿐만 아니라, 신재하는 사진작가로서 형들의 인생샷까지 찍으며 일당백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

"인생 첫 예능이어서 많이 긴장되고 설렜다"고 밝힌 신재하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여행 예능이었는데, 이렇게 이루게 돼 참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닦남'은 '없으면 없는대로 떠나는 비우는 여행'이다. 그는 "스무 살에 떠났던 배낭여행 이후 이런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참 좋았다. 채우고 가져오는 여행보다 움직이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했다. 심지어 휴대전화가 안 터지는 게 좋았다. 덕분에 더 많은 대화를 하고, 화면을 보느라 놓쳤던 세상을 볼 수 있어 마음이 편했다"고 했다.

"별을 보던 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살면서 눈으로 은하수를 본다는 게 참 어려운 일인데 평생 두고두고 간직할 추억이었습니다. 여행 막바지에는 배탈로 힘들었어요."

'지닦남'은 국내 최초 ESG향 여행 프로그램답게, 몽골의 청정 자연과 기후 위기 민낯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지닦남' 5인 크루들이 몽골의 두 얼굴을 겪는 리얼한 모습은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재하는 "몽골에서 돌아온 뒤로는 최소한 액체류에서 파생되는 쓰레기는 막아보자 마음 먹고 항상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생필품도 최대한 생분해 가능한 물건들로 바꿨다"라고 '몽골 여행이 남긴 뜻깊은 변화에 대해 밝혔다.

"하루아침에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들고 쓰레기를 안 만든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비정상적인 기후, 그로 인해 변한 우리의 생활 모습 등 불과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부디 시청자분들께서 '지닦남'을 보시고 익숙해서 잊힌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지구를 닦는 남자들'은 2024년 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작 지원 선정작이다. 10월 15일 밤 9시 MBC와 에이앤이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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