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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th BIFF] 곽선영 첫 영화→어둡고 강한 권유리, '침범'의 새 얼굴(종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곽선영, 권유리, 이설이 '침범'으로 강렬하게 돌아온다. 기존의 이미지를 지우고 반전의 새 얼굴을 보여줄 세 배우에게 기대가 커진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침범' 무대인사에는 김여정 감독, 이정찬 감독, 배우 곽선영, 권유리, 이설, 기소유가 참석했다.

배우 권유리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침범'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권유리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침범'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침범'은 딸 '소현'의 기이한 행동으로 평범한 일상이 파괴된 '영은'과 그로부터 20년 뒤 고독사 현장 처리 일을 하는 '민'과 '해영'에게 닥친 균열과 공포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 됐다. '침범'은 세 명의 여성과 아이를 둘러싸고 평범한 삶을 뒤흔드는 정체에 대한 진실과 공포를 밀도 높은 서스펜스로 그려내 기대감을 높인다

곽선영은 수영 강사로 일하며 홀로 딸 '소현'을 키우는 '영은' 역을, 권유리는 고독사 현장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특수청소업체 팀원 '민' 역을, 이설은 '민'과 함께 고독사 현장 처리팀의 신입 직원 '해영' 역은 이설이 맡았다. '영은'의 7살 딸 '소현'은 아역 배우 기소유가 연기했다.

배우 곽선영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침범'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곽선영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침범'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이설은 캐릭터 설명 순간에 "어제 평 중에 '뉴진스 하니 닮은 해영이가 나온다'라는 평이 있었다. 뉴진스 하니를 닮았으니 봐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권유리는 "보시고 무슨 역할인지 말해달라. 미스터리하다"라고 했고, 곽선영은 "우리가 왜 캐릭터 설명을 어려워하는지 보신 분들은 아실거다. 인물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면, 안 될 것 같은 영화다"라고 말했다.

이정찬 감독은 "곽선영 배우는 '무빙', '슬의생'에서 많이 봐온 매력적인 모습과는 완전 반전으로 묵직한 연기를 볼 수 있다"라며 "권유리는 소녀시대 멤버로 워낙 유명하지만 정말 어둡고 강한 캐릭터를 멋지게 해주셨다"라고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또 이설에 대해선 "신비로운 이미지인데, 본인이 가지고 있는 통통 튀는 매력이 영화에 잘 표현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이설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침범'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설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침범'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권유리는 이설과의 호흡에 대해 "캐릭터 자체였다. 한 장면 찍을 때 마다 놀이를 하는 것 같았다. 즐기면서 비슷한 에너지로 섬세하게 작업을 해나가는 느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연기하는 것이 행복한 것을 느꼈다. 진심을 다해서 작업하고, 현장이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같이 호흡을 맞추는 것이 재미있었다. 찍을 때마다 새로운 장면이 계속 나타나서 신기하고 재미있더라"라고 거듭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이설은 "캐릭터에 따라 내가 많이 어두워지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유리 언니가 건강하고 밝고 힘들어도 지치지 않고 계속 밝고 에너지를 유지하더라. 어두운 분위기였지만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배우 기소유-곽선영-권유리-이설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침범'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기소유-곽선영-권유리-이설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침범'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마지막으로 곽선영은 "첫 영화제이지만 인생 첫 영화다. 좋은 경험이다"라며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해 영광이었다. 열정과 행복한 기억들이 좋은 에너지로 영화 안에 있을거라 완성도를 느껴달라.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다"라고 자신했다.

권유리는 "영광스럽고 어제도 오늘도 꿈인가 생시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여러분들 귀한 시간 내서 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침범' 개봉하면 많이 봐주시고 사랑해주시고 관심 보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설은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3번째 부산영화제에 참석했는데, 앞으로 살 날이 많으니까 자주 와서 만나서 얘기하고 눈 마주치고 사진 찍고 싶다. 열심히 할테니 제 이름 기억해 달라"라고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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