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9th BIFF] '동재' 이준혁 "은행 다니는 친구의 큰 공감, 용기 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준혁이 동재 역할로 스핀오프까지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연출 박건호, 크리에이터 이수연, 극본 황하정·김상원) 오픈토크에는 박건호 감독, 크리에이터 이수연 작가, 이준혁, 박성웅이 참석했다.

배우 이준혁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좋거나 나쁜 동재' 오픈토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준혁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좋거나 나쁜 동재' 오픈토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이준혁은 "원래 이걸 안 한다고 했다. 시즌2 때도 작가님에게 동재를 죽여달라고 했다"라며 "동재가 너무 싫다기보다는 볼 때 새로운 걸 좋아한다. 또 하면 재미없지 않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가님 글을 보고 나서는 방향성이 다르고, 동재가 해온 것 말고 또 다른 새로움이 있어서 좋았다"라며 "팬분들이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 스태프들도 동재를 좋아한다. 촬영감독님도 동재 팬이라고, 이름 꼭 말해달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이렇게 동재를 좋아하나? 다들 동재처럼 살고 있나? 와닿는 것이 있나?' 생각하면서 접근했다"라며 "은행 다니는 친구가 시즌2를 보면서 직장 생활에서 공감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 제 주변에서는 제일 좋아해주더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용기를 냈다"라고 덧붙였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이준혁 분)와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박성웅 분)과의 물러섬 없는 진흙탕 싸움을 그린다.

장르물의 새 장을 연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로, '비밀의 숲' 1, 2를 집필한 이수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 초대되어 1~2회가 상영됐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오는 10월 10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29th BIFF] '동재' 이준혁 "은행 다니는 친구의 큰 공감, 용기 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