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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지연과 합의 이혼 "성격차이, 서로 가는 길 응원"(전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티아라 지연과 결혼 2년 만에 이혼한다.

황재균은 5일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연과의 이혼을 밝혔다.

지연 황재균이 이혼한다. [사진=황재균 인스타그램]

그는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면서 "팬분들께 실망하게 해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하며 무분별한 추측 및 보도는 자제해 주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여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12월 결혼했다. 지난 6월 이혼설이 불거졌지만 측근은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다. 하지만 지난달 새벽까지 이어진 황재균 술자리 목격담이 등장하면서 이혼설이 재점화됐다.

다음은 황재균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황재균입니다.

우선 좋지 않은 소식을 여러 팬분들께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연 씨와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하여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였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또한 팬분들께 실망하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게 생각하며 무분별한 추측 및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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