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후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할 제주 선수단의 결단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한 동참 결의와 기부금 기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은 24개 종목에 출전하며선수 221명과 임원 및 보호자 171명 등 총 392명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결단식은 격려금 전달을 시작으로 ▷단기 수여 ▷인사말 ▷출정 보고 ▷출정 결의문 낭독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제주 고향사랑기부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해 장애인전국체육대회의 큰 성과는 선수단 여러분의 땀과 혹독한 훈련의 결과”라며 “제주를 대표해서 나가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도 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5일 열리는 대회 개막식에서도 대형 현수막과 홍보 타월을 활용해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제주도는 연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탐나는 제주패스’를 발급해 공영관광지 35개소 무료 또는 할인, 민영관광지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및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제주은행 창구에서 납부할 수 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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