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김영철 싫지?" 신동엽 돌직구에 "존중은 하는데 좋지는 않아"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김희애가 개그맨 김영철에 대해 언급했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은 김희애에게 "옛날에 (내가) 드라마 패러디도 하고 분장도 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사과했다. 이에 김희애는 "나는 신동엽 씨가 한 거 너무 귀엽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그런데 김영철은 싫지 않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설경구는 "내가 물어봤다. 싫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다른 사람이 하는 건 너무 귀엽고 고맙다. 그런데 김영철이 하는 건 뭔지 모르게 다르다. 그런 갭이 있다"고 말했다.

또 "어디 가서 '김희애가 흉내 내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더라. 내가 '그런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고 했더니 또 '김희애가 나를 싫어한다'고 했다더라. 무슨 말을 못 하겠다. 직업이 코미디언이니까 충분히 존중하고 존경한다. 그게 끝이지, 내 흉내 내는 걸 좋아한다는 것도 아니다. 냉탕, 온탕을 오가니까 조심스럽다"고 솔직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