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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모친, 국정 감사 출석 지지 "이 일 반복 멈춰야, 자랑스럽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사내 따돌림 의혹'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뉴진스 하니가 어머니로부터 받은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

10일 하니는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우리 엄마가 보내주신 메시지다. 버니즈랑 공유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방법이 따로 없어서 여기에 올린다"라고 어머니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그룹 뉴진스 하니가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A리조트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 썸머'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룹 뉴진스 하니가 21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A리조트에서 열린 '2024 SBS 가요대전 썸머'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니의 어머니는 "하니가 국회에 참석하여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연설하기로 개인적으로 결정한 것에 그녀의 가족은 그녀의 모든 결정을 진심으로 지지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먼저 딸 대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어머니는 "하니는 제 옆에서 자랐고, 우리는 함께 보낸 모든 소중한 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 이후 집 밖의 어려운 상황에서 성장하면서 자신을 표현하려는 하니의 개방성은 항상 도전이었고, 하니의 의견이 가치 없는 것으로 여겨지거나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두려움은 늘 내게 걱정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녀의 의견이 가치 있게 여겨지지 않거나 존중받지 못할까 두려워서 저는 크게 걱정했다. 그녀의 음악에 대한 사랑, 그리고 춤은 자신을 더 잘 표현하는 확장수단이 됐고, 그는 위안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하니 어머니는 하니가 하이브 내에서 겪은 사건을 언급하며 "화가 났다"며 "우리는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했고, 나는 그녀에게 말하라고 독려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하니가 국회에 참석하는 것은 큰 책임이며, 그녀는 이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정말로 큰 용기를 내어 자신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일어섰으며, 우리는 그녀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지지했다.

끝으로 하니 어머니는 "이 행동을 통해 하니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그녀가 앞으로도 몇 년 동안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펼쳐질 것"이라며 "하니의 힘은 가족처럼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로부터 나올 것이며, 다른 모든 것들은 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니는 앞서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나 결정했어. 국회에 나갈거야. 국정감사 혼자 나갈거예요"라는 글을 남겼다.

하니는 "나 스스로와 멤버들 위해서 나가는 것"이라며 "힘든 것 없다. 나가고 싶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걱정하는 팬들을 다독였다.

하니는 지난달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소속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왕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은 공식 입장을 통해 "아일릿 의전 담당 구성원은 뉴진스 멤버에게 무시하라는 발언을 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하니가 주장한 당시 상황이 담긴 CCTV는 삭제됐고 복구가 어렵다고 밝혀 '반쪽 입장문'이 아니냐는 질타를 받았다.

이와 관련, 환노위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 35명을 의결하며 뉴진스 하니를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또 어도어 김주영 대표 역시 문제 대응 부실을 이유로 같은 날 증인 채택됐다.

하니는 오는 15일 국회 출석 의지를 밝히며 국정감사에 적극 임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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