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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연하♥' 지누 "내 인생에 아이 없을 줄 알았는데...50살에 아빠되고 펑펑 울어"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그룹 지누션의 지누가 아빠 된 소감을 밝혔다,

12일 공개된 션의 유튜브 채널에는 지누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지누는 13살 연하 변호사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하며 "내가 골프를 좋아하는데, 같이 치는 크루가 몇 팀 있다. 그 팀 중 하나에 아내가 게스트로 나왔다. 같이 골프를 치는데 재미있고 유쾌하고 예뻤다. 그래서 호감이 갔다. 같이 골프 치면서 친해지면서 꼬셨다"고 말했다.

션 지누 [사진=유튜브]
션 지누 [사진=유튜브]

지누는 아내의 임신 당시를 언급하며 "50살이 돼서 아기를 가졌다. 사실 40대 후반이 되니까 내 인생에는 아기가 없나 보다 포기를 한 상태였다. 그런데 아기를 갖게 되니까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라는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션은 "(임신을 확인하고) 서로 안고, 뛰고 그랬잖아? 혹시 눈물도 흘렸냐. 난 네가 우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물었고, 지누는 "울진 않았다. 울컥하기는 했지만. 임신 기간 동안 아기의 건강이 업 앤 다운이 좀 있었다. 자연분만하려고 새벽 6시에 들어갔는데 무통 주사를 맞아도 안 나와서 4~5시간 진통했는데 안타까웠다. 제왕절개를 했는데 목에 탯줄이 세번 감겨서 큰일 날 뻔했다. 아들 탯줄 자르고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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