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졸음운전 차량에 사고 당해 입원...사고 영상 보니 '아찔'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졸음운전 차량에 추돌 사고를 당한 사실을 밝혔다.

14일 신정환은 자신의 SNS에 블랙박스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규정 속도로 가는 중 엄청난 속도로 저희 가족이 타고 있는 차를 충돌했다. 아이와 저는 뒷좌석에 있었고, 아이는 너무 놀라서 소리도 못 냈다. 앞좌석에 부딪혔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는 글을 달았다.

또 "처음 겪는 터널 사고라 2차 충돌이 걱정돼 정신없이 뒤에서 경찰차가 올 때까지 옷을 흔들었다. 원래는 삼각대를 세운 후 비상구로 대피해야 하지만 막상 겪어보니 아무 생각이 안 났다.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연락이 왔다. 졸음운전이었다고 한다. 음주보다 더 위험하다고는 들었다. 이 정도 속도에 졸면서 벽에도 안 부딪히고 차선도 안 바꾸면서 이렇게 충돌할 수가 있나"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신정환이 탄 차량이 터널을 지나는 중 뒤쪽에서 갑자기 빠른 속도로 다른 승용차가 달려와 터널 벽과 신정환의 차를 굉음과 함께 들이받고 수십 미터 앞에서 멈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신정환은 "골정상은 없고 충격으로 머리와 상반신쪽 통증이 심해서 입원했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한편, 신정환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햇으며 이후 탁재훈과 컨츄리꼬꼬를 결성했다. 이후 여러가지 물의를 일으켜 방송계에서 퇴출당했고,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4년 14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