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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채정안, 父 돌아가셨을 때 1번으로 조문 와...슬픈 와중에 웃음 줘 감사"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공유가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찾아와준 채정안에게 고마움 전했다.

17일 공개된 채정안의 유튜브 채널에는 공유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공유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던 당시를 언급하며 "누나가 그런 의리는 확실히 있다"며 "원래 3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친구가 오더니 '형 채정안 선배님 오셨는데요' 하더라. 누나가 1시인가 온 거다. '아직 시작 안 했다고 말씀드려' 했더니 먼저 식사를 하고 계신다고"라고 말했다.

채정안 공유 [사진=유튜브]
채정안 공유 [사진=유튜브]

이어 "아무도 없는 그 큰 홀에 정안 누나가 앉아있는 거다. 그때 생각해보면 너무 고맙다. 누나가 1번으로 왔다. 어디 뭐 촬영 때문에 지방 내려가다가 왔다더라. 그 와중에 정신없고 너무 슬픈데 너무 웃긴 거다. 너무 채정안인 거다. 그런데 그게 나한테 너무 힘이 됐다. 그래서 조금 환기가 됐다. 그 와중에 누나가 나를 웃겨주고 가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채정안은 "나는 좀 창피했던 게, 육개장 국물이 빨갛지 않나. 사실 입에 좀 묻히고 먹는 편이긴 하다. 국물을 뜨고 먹으려 할 때 '누나!' 해서 '어?' 하면서 돌아봤다. 그 광경이 나도 좀, 첫 얼굴을 보는데 그렇게 인사를 하고 싶진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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