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김미려 "지인에 가슴 도촬 당해...돈 안주려는 협박용" 충격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방송인 김미려가 사기 당한 경험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김미려가 출연했다.

이날 김미려는 "제가 '사모님'으로 떼돈 번 줄 아시는데 그때 너무 순수하고 멍청한 바보였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때 제3금융권 광고를 찍었다. 그때 누가 제 돈도 빼돌렸다. 중간에서 이간질하면서 빼돌렸다. 사기였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욕은 다 먹고, 초등학생들이 광고 노래를 다 따라 하니까 엄마들이 싫어했다. 난 광고비를 많이 받지도 못했고 욕은 다 먹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미려는 “뜬금없이 지인이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을래?'라고 하더라. 가슴이 큰 편인데 축소 수술할 정도는 아닌데 병원 가서 견적을 보자고 해서 별생각 없이 따라갔다"고 말했다.

김미려는 "거기서 탈의하고 의사 선생님 보게 가슴 사진을 찍었다. '미려 씨 정도면 안 해도 된다'고 했다. 집에 오는 길에 운전하던 지인이 제 가슴 사진을 보여줬다. 당장 지우라고 난리를 쳐서 그때는 그러고 지나갔다. 그 사람이 제 돈을 다 떼어먹었는데 '이 사람이 내가 돈 달라고 계속 그러면 협박하려고 찍어놨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도 돈을 안 주는 상태였는데도 저는 바보처럼 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