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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가을 JOY트레킹] 홍성국 "청명한 날 숲길 걷기, 몸과 맘의 쉼"(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홍성국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희망찾기 등산·트레킹교실'의 단골손님이다. 단 한회를 제외하고 매회차 참석 중인 '단골 손님'이다. 이유는 자연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북한산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백사실 계곡에서 진행된 '제10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서 만난 홍 전 의원은 "사는 곳이 우이동이라 지난 9회차 동안은 손님을 맞이하는 기분이었는데, 새로운 곳을 방문하니 반갑고 새롭다"고 전했다. 지난 9회 동안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개최했던 '트레킹교실'은 올해 부암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성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백사실 계곡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가 주최하는 '스타 고우리와 함께 하는 제10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홍성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백사실 계곡에서 진행된 조이뉴스24가 주최하는 '스타 고우리와 함께 하는 제10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트레킹교실'은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시작으로 창의문, 별서터, 현통사를 거쳐 세검정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코스는 시인 윤동주, 1.21 김신조 사건, 노무현 탄핵, 능금마을, 추사 김정희와 사연이 남다르다.

홍 전 의원은 "한국에서 정치에 몸담았던 사람인 만큼 한국의 중세, 현대사에 중요한 이곳은 나에게 의미가 남다르다"며 "조상들의 삶의 숨결이 묻어나는 곳"이라고 전했다.

금배지를 내려놓고 미래학자로 돌아간 홍 전 의원은 서울 광화문 근처에 새로 사무실을 마련했다. 홍 전 의원은 사무실을 '공부방'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청명한 날 집 밖을 나온 자체가 좋습니다. 물론 침대 위에서 쉬는 것도 좋지만 문을 열고 나와 자연을 바라보고 걸으면 몸과 몸이 함께 쉴 수 있죠. 자연을 잃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은 중요한 가치입니다. 특히 죽음은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좀 더 자연과 친해져야 하는 이유죠."

박상신 한국노르딕워킹협회장이이 19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백사실 계곡에서 진행된 '스타 고우리와 함께 하는 제10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 앞서 등산 스틱 사용법 및 스트레칭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상신 한국노르딕워킹협회장이이 19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백사실 계곡에서 진행된 '스타 고우리와 함께 하는 제10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에 앞서 등산 스틱 사용법 및 스트레칭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편 이날 조이뉴스24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스타와 참가자들이 함께 환경보호 플로깅을 실천했다.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플로깅(Plogging) 활동과 더불어 고우리와 팬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팬런' 산행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기념품과 풍성한 경품이 주어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등산용 의자 등 다양한 기념품이, 유료 참가자들에게는 풍성한 경품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사)고려대학교 산악회과 아이뉴스24가 주관했다. 산림청과 한국산악회가 후원하고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곽영래 기자(ra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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