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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 PD, 서유리 저격에 "합의금 지급할 것, 차비도 없어" 생활고 토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돈 문제로 전남편 최병길 PD를 저격한 가운데 최병길 PD가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다"고 재차 밝혔다.

서유리는 26일 자신의 SNS에 "이보세요. 너가 파산한다는 소리 들었을 때, 내가 물었을 때 내 돈 3억2000은 빼고 파산한다고 했지? 근데 왜 오늘 법원에서 온 서류에 내 이름이 채권자 명단에 들어가 있는 거니. 그것도 15번으로? 애초에 갚을 생각 없었던 거잖아. 난 아직도 네가 내 이름으로 받아놓은 대출 갚고 있는데"라고 분노했다.

서유리 프로필 사진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서유리 프로필 사진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이어 서유리는 이혼 합의서와 함께 파산 선고 관련 서류를 함께 공개했다.

이후 최병길 PD 역시 자신의 SNS에 "내 파산과 관련해 전 배우자에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을 의도가 전혀 없다"며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않고 대화를 갈무리해 올리는 점은 전 배우자에게 미안합니다만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싶지 않아 부득이하게 공개하게 된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동시에 최병길 PD는 서유리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서유리가 "왜 내 이름이 채권자에 들어가 있냐"고 묻자, 최병길 PD는 "그건 원래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거래. 네 돈은 줄테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답했다. 서유리가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 의사를 밝히자, 최병길 PD는 "생활비도 없는데 너무하다"고 토로했다.

최병길 PD는 문자를 통해 "나는 네 변호사 만날 차비도 없다. 네 옷도 어제 찾았는데 퀵 보낼 돈이 없어서 못 보내고 있다"고 생활고를 주장했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2019년 결혼해 지난 3월 이혼했다. 최병길 PD는 지난 6월 개인 파산 소식을 전했고 서유리는 11억원 대 대출 상환을 마쳤다고 고백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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