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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밭담축제, 내달 2일 월정리 일원서 개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의 가을철 대표축제인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11월 2~3일 이틀간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빌레 밭담길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밭담축제는 올해 8번째로,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의 가치를 보전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제주밭담의 가치공유와 소통의 축제’를 목표로, 제주 밭담을 주제로 한 전시, 공연, 체험,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인 2일 오전 10시부터는 월정플로깅, 전문해설사와 진빌레 밭담길 걷기, 제주돌 투어, 밭담쌓기 체험, 어린이 밭담학교가 운영된다.

오후 1시부터는 식전행사로 김녕주민농악대, 제주해녀보존회 및 제주농요보존회의 길트기 공연과 함께 개막식과 가수 이솔로몬의 제주밭담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10주년 기념 콘서트도 마련됐다.

축제장에서는 제주밭담 그림그리기 대회, 제주밭담 드론사진 공모전(사전공모), 밭담쌓기 경연, 제주밭담 골든돌, 구석구석 제주밭담 온라인 포스팅 공모전이 진행된다.

제주도 홍보관에서는 제주밭담과 역사적으로 연관된 판관 김구의 이야기, 내년에 제주에서 열리는 제9회 동아시아유산학회 국제 컨퍼런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운영 현황 등을 소개한다. 월정리 부녀회의 먹거리 장터, 모모장 플리마켓도 열린다.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에서는 역사와 인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도 진행된다.

밭담 플로깅, 테마 밭담길 걷기, 어린이 밭담 체험학교 등은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 하며, 신청자에 한해 동고량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축제는 제주밭담의 유산적 가치와 농업, 해녀문화 등을 연계한 행사로 기획됐다”며 “제주만의 밭담과 농업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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