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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 본격 추진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서귀포시(오순문 시장)는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비전을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로 설정해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서귀포시청]

서귀포시는 최근 인구 증가율 정체와 고령화 문제, 청년층 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면서 원도심 경기의 장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귀포시는 위기 그복을 위해 교육 분야의 초중교 교육을 주말의 틈새돌봄(`24년: 1개소 → `25년: 7개소), 진로탐색, 입시 컨설팅 강화, 국제학교와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제주대 글로컬 캠퍼스의 서귀포시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과 T/F 팀을 구성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문화 분야는 문화관광 명소 조성을 통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임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다수의 내부 검토 회의(4회)와 유관기관 및 수협, 어촌계, 상인회와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9개 부서에서 17개 사업을 제안해 총 34여 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실행계획으로는 우선 장소적 범위를 2개 축으로 정하고 그 장소를 문화와 관광 매력도를 높여 관광객 유인으로 소비 촉진을 유발시켜 나갈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새섬-새연교-칠십리야외공연장-천지연폭포 구간에서 실시되며, 2단계로는 이중섭거리-명동로 차없는 거리 구간이 적용된다.

첫 번째 축에서는 야간 조명 관광 자원 개발, 칠십리 야외 공연장 리모델링, 새연교 상설 공연 및 푸드트럭 설치 등을 통해 관광 매력도를 높이고,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두 번째 축인 ‘이중섭거리-명동로’중심 구간에서는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점가 시설 현대화 및 차없는 거리 조성, 명동로 도로·가로등 정비 등 시설 사업외 지역 상권과 연계한 문화 공연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오순문 시장은 성산의 제2공항과 강정마을 등 현안이 있는 지역은 물론, 1차산업 등 경제와 관련된 사업장, 열과피해 농가, 고수온 피해 양식장 등 ‘현문현답(現聞賢答)’ 현장방문을 통해 취임 후 94개 지역과 현장을 방문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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