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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김남길·뉴진스 뮤비 감독 고소·장가현 납치·한지민 악플러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김남길, '참교육' 논란에 "출연 검토 못해, 실망 없도록 하겠다"

배우 김남길이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남길이 '참교육' 출연 논란에 대해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남길은 8일 자신의 SNS에 "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작품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나 우선 제가 직접 검토를 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남길은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나의 모든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나를 믿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열린 '열혈교육2' 제작발표회에서도 김남길에 '참교육' 출연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김남길은 "'참교육'은 제안받은 여러가지 작품들 중 하나고 원래 예전에 한번 거절했었던 작품이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그런 논란이나 이슈를 모르는 것이 아니다. 사실 제가 교육에 관심이 많다. 아직 완벽하지 않은 정신과 신체를 가진 학생들이 여러가지 범죄들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비단 아이들만의 문제인가, 거창하기까지는 아니지만 어른들에게도 잘못이 있지 않나, 좋은 어른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포커싱을 하면서 다른 학원물을 고민하던 중에 ('참교육') 제안을 받아 고민을 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이슈가 불거지고 많은 분들이 불편해 한다면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참교육'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참교육'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학원물. 김남길은 교권보호국 소속 현장 감독관 나화진 역을 제안 받았습니다. 과거 웹툰 연재 당시 체벌 옹호, 인종차별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경영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

신우석 감독 프로필. [사진=신우석 감독 인스타그램]

뉴진스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유감을 표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신우석 감독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어도어 김주영 대표이사 겸 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도경 부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어도어 측은 "어도어는 뉴진스와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신우석 감독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없다"면서도 "다만 어도어와의 계약을 위반하거나 어도어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묵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약 두 달 전에 이미 돌고래유괴단과 신우석 감독을 상대로 계약 위반의 책임과 불법행위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신우석 감독이 민사 소송에는 아무런 답변 없이, 오히려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근거 없는 형사 고소를 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신우석 감독은 새로운 경영진으로 꾸려진 어도어로부터 유튜브 채널 반희수에 게재된 뉴진스 관련 영상 등 작업물 삭제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하며 갈등을 빚었습니다. 당시 어도어는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간의 뮤직비디오 제작 용역 계약에는 뮤직비디오는 물론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권리도 모두 어도어의 소유로 돼 있다"라며 "따라서 어도어의 승인 없이 뉴진스 IP가 포함된 영상을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용역계약 위반사항"이라고 입장을 냈습니다.

◇ 장가현, 딸에게 피임도구 건넨 이유? …"납치·폭행 당해 질질 끌려가"

특종세상 [사진=MBN]

배우 장가현이 납치 폭행을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장가현은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조성민과 이혼 후 딸과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가현은 딸에게 피임도구를 건넸고, 딸은 "이런 거 사지 말라고"라고 말했습니다.

장가현은 이에 대해 "안 좋은 일을 겪었을 때 엄마 아빠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는 느낌이었다. 납치 당했다가 왔을 때도 아빠가 마치 내 탓인 것 처럼 넘어간 적이 있었다"라며 과거의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술에 취해서 저를 강제로 끌고 갔는데 동네방네 살려달라고 소리 질렀다. 질질질 끌려가는데도 눈 마주친 분이 무시하고 가더라. 폭행을 당했고 눈에 멍이 들었다. (납치범이)술에 취해서 잠이 들었고, 저는 그때 새벽에 도망을 나왔다"고 아찔했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또한 장가현은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그 당시에 영화 시나리오가 하나 들어왔다. 남편한테 영화로 다시 복귀하고 싶고 '이번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고, (남편이) 응원한다고 해서 시작했다. 영화에 베드신이 있었는데, (전남편이) '오늘은 어떤 신 찍었냐, 신음소리는 어떻게 리허설하냐'고 하더라. 이런 얘기가 오가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사랑과 전쟁'으로 이름을 알린 장가현은 2000년 015B 객원 보컬 출신 가수이자 프로듀서 조성민과 결혼했지만 결혼 20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2022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2'에 동반 출연했습니다.

◇ '최정훈♥' 한지민, 악플러 고소 "강경하게 대응, 합의·선처 없다"

배우 한지민이 25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에서 열린 골든듀 창립 35주년 기념 팝업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한지민이 악플러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8일 BH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한지민 씨에 대한 악플러 고소건에 대해 알려드린다"라며 "당사는 한지민에 대해 지속적으로 악의적 비방과 인신공격을 일삼고 무분별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정황을 확인하여 법무법인을 선임한 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각종 SNS,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포털 사이트 등에서 한지민에 대해 공공연하게 행해지고 있는 명예훼손과 모욕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경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소속사는 "이에 한지민을 포함한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에 대한 악의적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악플러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온라인 상에서 저희 소속 배우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합의와 선처는 절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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