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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재림 유작 '폭락', 내년 1월 개봉…루나 코인 사태 다룬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고(故) 송재림 유작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가 내년 1월에 개봉한다.

제작사 무암 측에 따르면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이하 '폭락')는 내년 1월 중순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폭락: 사업 망한 남자' [사진=무암]
'폭락: 사업 망한 남자' [사진=무암]

'폭락'은 청년·여성·장애 가산점 등을 악용하여 청년 창업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뒤 고의 부도, 폐업을 전전하다 우연히 가상화폐 서비스로 시리즈A 투자를 받으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사교양 PD 출신인 현해리 감독이 제작 및 연출을 맡았다. 송재림은 극중 청년 창업 지원금을 수령해 고의 부도와 폐업을 반복하는 주인공 양도현을 연기했다.

1985년생인 송재림은 지난 12일 오후 12시 30분께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얼굴을 알린 송재림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으며, MBC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까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로 관객들을 만났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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