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최근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나정을 조사했다.
김나정은 당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자마자 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인천공항경찰단은 김나정을 조사한 내용을 조만간 그의 주거지 관할 경찰청에 넘길 방침이다.
김나정은 귀국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 비행기 타면 죽는다. 대한민국 제발 도와달라.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라며 "그것을 가지고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든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고 말했다.그는 이 글을 재빠르게 삭제했지만 인터넷에 퍼졌고, 한 네티즌은 김나정의 마약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의뢰했다.
김나정은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9년 남성잡지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인플루어서 겸 방송인으로 활약 중으로, 지난해 방송인 탁재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나와 주목 받았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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